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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 캥거루를 만나다. Morriset Park 여행기
    산책로 3. 호주여행 2017. 4. 14. 22:11





     

    부활절 휴일에 어디를 갈까


    자연과 함께있을 수 있는 곳을 가고 싶은데 블루 마운틴은 너무 식상하고, 아주 가까운 곳을 가기에는 휴가가 아깝고..

    가족들과 고민 하다가 야생 캥거루를 볼 수 있다는 곳이 생각났습니다

    지난 번 New Castle 여행 때 친구가 만나자고 했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못 갔던 곳... 

    그래 한 번 가보자.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결심!

    Morisset Park 으로 고고!

     

    얼마 멀지 않은 줄 알고 출발 했는데 알고 보니 1시간 반거리. 오늘은 늦게 출발했더니 곳곳에 정체현상까지..

    시드니가 달라졌다고 투덜투덜데며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다행히 날씨는 참 좋네요


    구름 한점 없는 호주의 하늘. 역시 휴일엔 여행을 떠나야 해~~


     

     


     

    Central Coast 근처라고 생각했는데 New Castle 바로 밑의 Lake Macquarie 옆이었습니다.


     


    보통 1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부활절 휴가 첫날(good friday라고 부른답니다.)이라서 

    시드니에서 놀러가는 사람이 많은지 곳곳에 차가 막히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휴개소에 들러 커피 한 잔 했던 시간을 제외하고 한 시간 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google map으로 Morriset Park이라고 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휑~ 하니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니 Morriset Hospital이라고 했던 것 같아서 겨우 찾아 갔네요.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캥거루가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주위를 한 번 돌아보고 자리를 잡으려고 조금더 병원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오오~ 옆에는 아름다운 macqurie lake이 있고 그 주위엔 야생 캥거루들이 있네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뒤에 호수가 있습니다. 정말 가까워요~



    캥거루가 엄청 많은데요. 

    조그만 아기 캥거루, 아이를 밴 엄마 캥거루, 커다란 아빠 캥거루 무리들이 눈길을 끕니다.

    아기 캥거루는 얼핏 보면 토끼 같기도 해요. 귀엽습니다.



    어떤 캥거루는 성격이 밝은지 먼저 사람에게 다가와서 어슬렁거리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아기를 밴 캥거루 근접촬영에 성공했습니다!!! 주머니에 든 새끼 캥거루 보이시죠? ^^




    신기하죠?


    시드니에서 뉴카슬이나 포트 스테판이란 곳에 놀러가시면 중간에 꼭! 들르세요. 

    특히나 아이가 있으시면 엄~~청 좋아할 거에요.


    Tip! 캥거루에게 음식을 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병원에는 공공화장실이 없으니, 가는 길에 꼭 들르세요. 그래서인지 휴개소 화장실 줄이 길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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