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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시트 EXIT
    2022. 12. 1. 21:41

     

    요즈음 오디오 북을 듣는데 좋은 점이 아주 많다. 그 중에서 손꼽히는 것은 여러가지 책을 (추가요금 없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월정액으로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별 생각 없이 시작했는데, 꽤나 괜찮은 책을 건지는 경우가 있다. 이 책도 그러했다. 뻔한 이야기 일 것 같고, 표지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지만 배울 점이 있었던 책이었다. 

    다른 자기계발서와 비교했을 때 예시가 많이 있다는 점이 조금 더 눈에 띄었다. 외국인 저자가 쓴 책의 경우 워낙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당연한데 비해, 국내 서적은 보통 이론이나 설명이 더 많은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이 책은 다양한 자신의 경험 및 수강생의 후기를 들려 줌으로서 더욱 쉽게 읽히고, 좀 더 많은 신뢰를 주었던 것 같다. (사실 하루 반만에 모두 들었다.)

    몇 군데 밑줄을 그어보았다..

    그간 해왔던 노력이 온전한 성과로 되돌아와 내 인생이 바뀌지 걸린 시간은 3년이었다. 물이 끓기 위한 임계점이 있는 것처럼 어떤 분야든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뜸 들이는 최소한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 목표 설정까지의 기간을 처음부터 여유 있게 2-3년 정도로 설정해두면, 남들이 포기하는 1년 정도의 시점에서는 오히려 경쟁자들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으로 더욱 힘을 낼 수 있게 된다.

    위의 내용은 나도 항상 생각하는 것이었는데 (특히나 투자 분야를 공부하고 도전 할 때..), 책속에 발견하여 기분이 좋았다. 

    기획자가 보는 눈과 기술자가 보는 눈은 확연하게 다르다. 어떤 사업을 준비할 때 기술자가 오랜 기간 공들여 요리 기술 한 가지를 배우는 동안 기획자는 소비자와 수요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소비자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인테리어를 선호하는지 등을 분석하고, 상가 입지, 마케팅, 직원 관리 방법 등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그 후 숙련된 기술자를 고용하는 것, 이것이 기획자의 마인드이다.

    그 이외에 기억에 남는 내용은..

    • 책에는 저자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쓰기 때문에 노하우가 적어도 한 두개는 공개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을 체득하여야 한다.
    • 프로처럼 일하라 - 축구 교실의 예화.
    • 첫 투자보다 공부의 완성이 먼저다.
    • 3년은 위대한 결과를 이루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부동산에 대해서도 안일한 마음을 가지면 안되겠다는 것이었다. 부동산도 밸류보다 싸게 사는 것이 핵심이구나... 무조건 오른다고 편하게 생각하면 안되고, 공부 또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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